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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쓰기 카테고리/라 피신

D-18, 이제 라피신 일주일 째. 우리는 한일전을 하고 있다

라피신 인트라에 들어가보면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라피신의 평균성적 등을 볼 수 있다.

(정보유출을 위해 캡쳐하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

대충 0점부터 100점까지 x축이 있다면 y축에 그 도시의 학생 퍼센테이지가 표시되고 있는데,

아마 Amsterdam(네덜란드) 지역은 유저풀도 적고 75점 정도와 100점 정도에 50대 50 정도로 분포하고 있는 모양새를 볼 때,

라피신 시스템을 스텝들이 테스트 하고 있는 중이거나 (아니면 엄청난 경력의 실력자들이 라피신에 들어와서 깽판치고 있거나...)

Brussels(벨기에?)이나 Lyon(프랑스) Madrid(스페인) 쪽은 비슷비슷해서 평균치를 보여주는 듯 하고

Paris(프랑스이자 처음 에꼴42의 시작지)는 오히려 약간 평균에서 떨어지는 듯 하다. (이유는 자세히 모르겠으나 세계 각지에서 모여서??)

Silicon valley는 있다고는 들었는데 왜인지 아예 나오지 않는 듯 하고 São paulo(브라질)는 있는지 몰랐는데 지원자가 엄청 많은 듯 하다.(전체적으로 평균이 떨어지는게 못한다는 뜻이다. 물론 100점을 찍는 잘하는 사람들은 있다)

중요한 건 우리보다 약간 빠른 시기에 시작한 Tokyo와 1주일 전에 라피신 1기가 들어온 Seoul인데,

제목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일본을 이기려고 (발버둥치진 않는다) 다들 열심히 (사실 의도한건 아니지만 )하고 있다.

자세한 설명은 내가 그곳에서 라피신을 받아본 것도 아닌데 자칫 일본인 전체의 성향을 언급하며 비하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생략하겠지만, 라피신 1주일전에 창의캠프를 하기 위해 5년의 일본생활을 접고 한국에 돌아왔던 나이기에 어느정도는 자격을 가지고 한 마디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야구, 축구 뿐만 아니라 코딩도 한국이 일본 이긴다.

 

사족 p.s. 한국인의 종특이 워낙 유달라 경쟁프로그램이 아닌 동료학습에 레벨업 시스템인 라피신에서조차 100점 아니면 죽기살기로 7전8기해서 다음 레벨로 나아간다. 

 

*p.s. 사실 2020년부터 시스템이 조금 바뀌었다고 한다.  
retry제도는 원래 없었다고 한다. 어.. 그럼 지금 Tokyo도 마찬가지 아닌가??

 

**p.s. 일본 젊은이들이 괜히 유토리 세대(ゆとり世代)라 불리는게 아니다
(참조문헌 : https://namu.wiki/w/%EC%9C%A0%ED%86%A0%EB%A6%AC%20%EA%B5%90%EC%9C%A1) 
일본에서도 실패한 교육을 받은 세대라고 평하고 있는데 동료학습이 굉장히 어려울 거 같은 모습이 눈에 선하다. 
예를 들어 마스크를 쓰고 큰 헤드폰을 쓰고 구석에서 혼자 도시락을 먹고 코딩을 하고 있는 모습이라든가.. 
양치질.. 에 관련된 말은 생략;; 
Seoul같은 교육부지위에 세워진 독립건물이 아니라 미나토구의 그 고층빌당 안에 존재하는 아카데미 특성상, 
지하철 오쿠레도 자주 발생해서 evaluation에도 늦고, 
슬랙 같은 상호채팅 보다 트위터 같은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동조해주길 바라고 그말그대로 리트윗이 일상적인,
일본 젊은이의 모습이 보이는 듯 하다. (전부 100% 확실치는 않지만 경험상 분석해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