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中 직박구리새의 죽음, 류시화 ... 가슴을 연 채로 살면 상처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슴을 닫은 채로 사는 것만큼 많이 상처받지는 않는다. 우리는 이곳에 무엇을 배우러 왔을까? 사랑이었을까? 우리의 문제는 단 한 가지일 것이다. '나'의 범위를 '나'에게로 한정 짓는 것. 그래서 '나' 이외에는 모두 타인이며 타자라고 믿는 것. 반면에 공감과 연민은 우리를 더 큰 '나'로 만든다. 어느 명상센터에서는 이렇게 기도한다. "내가 가능한 한 사랑과 연민의 마음을 갖기를. 만약 내가 이 순간에 사랑과 연민의 마음을 가질 수 없다면 친절하기를. 만약 내가 친절할 수 없다면 판단하지 않기를. 만약 내가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면 해를 끼치지 않기를. 그리고 만약 내가 해를 끼치지 않을 수 없다면... 가능한 한 최소한의 해를 끼치기를." 더보기 이전 1 다음